증강현실 운동 시스템 등 도입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 스마트 인지 훈련 테이블 등을 도입한 인천 동구 송현노인복지관에서 한 어르신이 관련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송현노인복지관 제공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 스마트 인지 훈련 테이블 등을 도입한 인천 동구 송현노인복지관에서 한 어르신이 관련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송현노인복지관 제공

인천 동구는 송현노인복지관이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7일 밝혔다.

송현노인복지관은 범용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동선(Barrier-Free) ▲이해하기 쉬운 안내 시스템 ▲자동 개폐문 ▲미끄럼 방지 바닥재 등을 갖췄다. 특히 송현노인복지관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인지 훈련 테이블, 스마트 걷기운동 시스템, 증강현실(AR) 운동 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목된다.

송현노인복지관은 선도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며 이른바 ‘스마트 복지관’으로서 새로운 복지관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박미영 관장은 “새로운 노년 세대는 과거와 달리 배움과 소통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와 공감하고 있다”며 “복지 서비스를 넘어 노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젊은 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